경기도는 도시지역분,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를 포함한 2017년 7월 정기분 재산세 1조8753억원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985억원(5.5%) 증가한 액수로, 세목별로는 재산세는 전년보다 6.6% 증가한 481억원(6.6% 증가), 재산세에 함께 부과되는 도시지역분 재산세는 6.5% 증가한 381억원, 지역자원시설세는 0.9% 증가한 28억원, 지방교육세 6.5% 증가한 96억원이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매년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로, 7월에는 주택과 건축물에 대해, 9월에는 주택과 토지에 대해 부과되며, 지역자원시설세와 지방교육세가 함께 부과된다.
도는 증가 요인에 대해 부동산 신축에 따른 과세물건 증가(18만2000건), 개별주택가격 상승(2.84%), 공동주택가격 상승(3.76%), 건물 신축 가격 기준액 상승(2%), 하남 미사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및 상가 신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재산세 납부기간은 이달 31일까지며, 납부기한을 넘기면 처음 달은 3%의 가산금을, 고지서 1매당 세액이 3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두 번째 달부터 매월 1.2%씩 60개월 동안 총 72%의 중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한편, 도는 납세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스마트폰으로도 지방세고지서를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고지서 제도를 시행, 스마트고지서를 신청한 3만5000여 명에게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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