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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동 대규모 유아숲체험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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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방배동 대규모 유아숲체험원 생긴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17.07.28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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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9,000㎡ 규모, 자연형놀이터 8월중순 착공 10월중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대규모 유아숲체험원이 생긴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근린공원에 1만 9000㎡ 규모로 ‘유아숲체험원’

을 조성하기 위해 8월 중순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할 숲체험원에는 잣나무, 화살나무, 진달래, 수호초, 은방울꽃 등 1만 여 그루의 식물을 심어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아이들의 감성 발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숲속요새, 밧줄오르기, 밧줄모험놀이대, 징검다리, 통나무다리, 놀이기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들어선다. 이 외에도 평상, 학습테이블, 가방걸이, 그루터기의자, 대피소 등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5000㎡ 미만의 ‘유아동네숲터’도 4개소 더 늘린다. 대상지는 ▲도구머리근린공원(방배동 산75-3), ▲우면산(우면동 산34-1번지), ▲서리풀공원(반포동 산28번지), ▲인능산(내곡동 산12-404번지)이며, 테이블, 이용안내판 등 꼭 필요한 시설만 최소한 설치하고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숲자체를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서초구가 이처럼 ‘유아숲 체험공간’을 적극 조성하는 데에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의 교육·보육 문제를 고민하는 조은희 구청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구는 민선6기 들어 아이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2014년도부터 꾸준히 조성해 우면산, 문화예술공원에 1만㎡이상 유아숲체험원 2개소와 우면산 테마(생태)놀이터 1개소 등 숲 체험공간이 들어서 있다. 작년 어린이집·유치원 등 12개 이용기관에서 약 7800명이 이용할 정도로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유아숲 체험공간을 통해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비만 등의 아동에게 건강증진과 치유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숲 체험공간은 어린이들을 동반한 주민은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숲마다 1명 이상의 유아숲지도사를 배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숲 교육을 받도록 운영 중이다.

 

한편, 구는 유아숲이 아이들의 정서 발달과 과학탐구 능력, 집중력 향상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숲 체험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023년까지 유아숲을 매년 2~4개소를 조성해나가 총 25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유아숲은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 아이들이 숲체험 및 숲교육(forest+ducation)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인교육의 장소다”며,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숲 체험장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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