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곡동 직원·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 15명 참여
전남 순천시 조곡동(동장 김청수) 직원과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장 김순영) 회원 15명은 최근 독거노인 자택을 찾아가 방치된 쓰레기 처리, 나무 가지치기, 잡초 제거 등으로 2톤을 수거하는 주거환경 정비 봉사를 실시, 사랑의 구슬땀을 흘렸다.
독거노인 정 모씨(74)는 저장강박증으로 집안에 쓰레기를 모으고, 집안 환경정비를 하지 못해 웃자란 나뭇가지, 잡초 및 덩굴로 인한 모기 등 해충 발생으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정씨 자택을 찾아 쓰레기 수거 등 집안 환경정비 봉사를 가졌다.
조곡동 직원과 마중물보장협의체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본 마을주민들은 “자녀도 해결하지 못하는 취약한 독거노인 집이 지역 협의체 위원들의 도움으로 깨끗한 환경으로 탈바꿈되고 해충까지 예방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곡동 마중물보장협의체 김순영 위원장은 “혼자 힘으로는 어려운 일이지만 회원들과 힘을 모아 어려운 환경에 있는 분을 도울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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