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엄마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육아스트레스 훌훌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육아맘들이 아기띠를 매고 춤바람 삼매경에 빠졌다.
전국 최초 아동 전용 보건소인 정릉아동보건지소에서 운영중인 특화 프로그램 ‘아기띠 라인댄스’는 아기를 떼어놓고 따로 운동하기가 어려운 산후 엄마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여러 사람이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줄을 지어 추는 춤이다. 엄마의 건강도 챙기고 아기와의 애착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크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라인댄스 모집글을 올리면 10분 안에 마감이 될 정도로 육아맘에게 인기가 폭발적이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도 “다른 엄마들과 신나는 시간을 보내면서 육아 스트레스가 다 사라졌다”, “건강도 챙기고 산후 우울증이 해소됐다”는 등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정릉 아동보건지소가 육아맘의 소통창구 역할까지 하고 있어 보다 세밀한 지원이 가능해졌다”면서 “아기띠 라인댄스를 비롯해 아동은 물론 육아에 지친 엄마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아기띠 라인댄스는 매주 수요일 11시~11시40분까지 진행된다. 아기띠 라인댄스 및 정릉아동보건지소 프로그램의 참여와 이용은 다음 카페 ‘정릉아동보건지소’(cafe.daum.net/sbchildhealth)에 가입 후 사전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02-2241-5991)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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