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에서 포순이 봉사단원과 학생들이 주민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11일 오전 9시 구청 1층에서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 및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광복절 태극기 게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조은희 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서초구지회 홍세욱 부회장, 포순이 봉사단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가정용 태극기 300개와 종이로 제작된 휴대용 종이 태극기 100개를 무료로 배부했다. 

또 양재역 일대에서는 태극기가 그려진 부채 500개를 주민에게 배부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에 주민이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청 1층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상을 대표하는 사진 20점을 전시하는 사진전도 열려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구는 태극기 달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강남대로 등 주요 도로 18곳에 6096개의 태극기를 국경일 5일 전부터 게양하고 있으며 구청 옥상에 게양된 대형 태극기(가로 5.4m, 세로 3.6m)를 비롯해 1만여 개의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산교육의 장이다. 서초구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광복절 1만여 개의 태극기를 휘날리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