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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소년의회, 교육 청소년 예산 심의ㆍ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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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소년의회, 교육 청소년 예산 심의ㆍ의결
  • 정대영기자
  • 승인 2017.08.24 0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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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원 교육ㆍ청소년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사
2016년부터 청소년의원 대상 실질적 권한ㆍ책임
▲2017년 금천구 청소년의회 개원식

앳된 얼굴의 청소년의원들이 예산제안서를 살핀 후 구청 사업담당 팀장에게 질문을 하고 청소년의 시각으로 토론하는 회의실은 여느 의회 못지않게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28월 오후 5시 구의회에서 청소년의원들이 금천구의 교육 및 청소년 관련 예산을 직접 심의ㆍ의결한다고 밝혔다. 

구는 청소년의회가 청소년 관련 예산을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이 제안한 교육 및 청소년 사업을 금천구청소년총선거를 통해 뽑힌 청소년의원이 직접 심의ㆍ의결하는 방식이다. 

이번 심의는 주민들로부터 제안 받은 교육ㆍ청소년 분야 사업 총 43건, 13억3000만원이다. 청소년의원은 주민들이 제출한 제안서를 보고 사업의 당위성, 실현가능성 및 효용성 등을 검토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청소년의원이 결정한 사업은 금천구로 제출하고 주민 모바일 투표 등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의대상 사업은 △금천구청소년인권의 날 행사 △교육감선거권 우리도 할 수 있당 △금천 고교 연합 체육대회 △학교 밖 청소년 취업지원 프로그램 잡아유 △학교 밖 커피마을 프로젝트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 사업 ‘미래플러스’ 등이다. 

구는 2016년부터 청소년의원과 관련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자는 논의를 시작했다.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협의해 청소년의회가 예산을 심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었다.  

금천구청소년의회 고태훈 의장은 “매년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실질적인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많은 책임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며 “앞으로 금천구청소년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을 대표할 수 있도록 적극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의회는 ‘할 수 있당’, ‘똑같이 위풍당당’, ‘밝은미래당’, ‘꿈클당’ 등 4개 정당을 구성해 지난 5월 청소년총선거로 선발된 비례대표 의원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뿐 아니라 교육위원회, 권익위원회, 복지위원회, 조정위원회 등 4개의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육지원과(2627-2813)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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