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종로구, 기증유물특별전 ‘세계의 활’ 및 주한 외교관 국궁 체험 개최
상태바
종로구, 기증유물특별전 ‘세계의 활’ 및 주한 외교관 국궁 체험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9.07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기증유물특별전 ‘세계의 활’ 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황학정 국궁전시관은 우리 민족의 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개의 전시관과 체험관으로 구성됐다.

2014년 전시관 개관 이후 다수 기증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의 다양한 활과 화살 등 총 13개국 134점의 기증품을 수집했다. 지난해 첫 전시인 '세계의 활-동북아시아’ 전을 통해 우리나라와 동북아시아 지역의 기증품 23점을 먼저 선보였다.

이번 기증특별전은 그동안 수집된 기증품을 소개하고 국내에서 해외로 시야를 넓혀 각 나라의 문화와 민족성을 비교해 알아보도록 동북아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서남아시아 지역의 활 문화와 아메리카 및 유럽 대륙 서양권 국가의 활 관련 기증품을 중심으로 64점이 전시된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은 대체로  곧고 일직선인 활을 사용했지만 지역과 환경에 따라 복합궁을 사용하기도 했고 서유럽 지역은 롱보우(Long-bow, 장궁)와 석궁이 발달했으나  동유럽은 유라시아 기마민족의 영향을 받아 그들과 비슷한 복합궁이 발달하는 등 각 지형과 기후, 고유 문화의 차이로 인해 활 문화가 각각 다른 형태로 발전해 온 것을 볼 수 있다.

구는 7일 이같은  ‘세계의 활’ 기획전시 개막과 함께 전시품 기증자 8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한외교사절 활쏘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 외국인 대사 부부 초청 활쏘기에 이은 것으로 폴란드,튀니지,독일, 우크라이나,루마니아 등 5개국 주한 외교사절 및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여해 우리 민족전통 무예인 국궁을 체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