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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방제장비 자체수리로 두 토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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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방제장비 자체수리로 두 토끼 잡았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17.10.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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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자체 정비기술 배양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해양오염방제장비의 자체수리를 통해 4500만 원 가까운 예산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지난 8월 해상종합훈련 대비 사전점검 중 방제정의 오일펜스 침강현상을 발견, 자체적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한 결과 오일펜스의 연결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고 자체 정비를 통해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동시에 자체적 정비기술을 배양할 수 있었다.


 방제3호정에 설치된 공기주입식 오일펜스는 2005년 구입(단가 2억5000만 원)이후 방제훈련과 기름유출사고 등 연평균 25회 이상 동원되었을 뿐 아니라 해수에 직접 접하는 특성상 노후에 의한 장비부식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보령해경은 자체 TF팀을 구성·운영해 신임직원 10여 명을 수리 현장에 투입, 손수 장비를 분해하고 수리해 방제장비의 특성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외부업체에 수리를 위탁했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대폭 절감해 기술습득과 예산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둬 전국해경서의 모범운영사례로써 주목받고 있다.


 현충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한 자체 정비 역량 강화로 예산절감 및 대 국민 해양환경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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