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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송이버섯 생태환경 실체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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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송이버섯 생태환경 실체 규명
  • 영덕/ 김원주기자
  • 승인 2017.10.1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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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송이버섯 생태환경 보고서 발간
생산일수·시기·생산량·서식지역 등 조사

 국내 최대의 송이 산지인 영덕군에서 송이버섯 생태환경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송이에 대한 생태와 기상에 관한 실체를 규명했으며 송이가 가장 잘 서식할 수 있는 것은 17°c 내외의 소나무 단순림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송이는 8월에 0.7%, 9월에 38.6%. 10월에 48.1%, 11월에 12.7%가 자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이가 가장 활발하게 서식하여 생산되는 가을 시기는 대부분 9월 초순경부터 10월 중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송이 생산일수는 연평균 28.1일로 적정한 온도, 습도가 조화를 이루어야 왕성하게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내 최초로 영덕군은 송이를 생산하는 것과 함께 본격적인 연구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송이의 기후 및 기상에 의한 서식조건과 생산량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것으로 우리나라 송이는 8월에 0.7%, 9월에 38.6%. 10월에 48.1%, 11월에 12.7%가 생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송이는 대부분 9월 초순경부터 10월 중순까지 발생한다.
 송이 생산일수는 연평균 28.1일로 확인되었다.
 생산일수는 연도별로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었다.
 최근 송이 발생지역은 주로 낙동정맥과 백두대간 등이 주를 이룬다.
 2000년~2005년의 송이 생산량을 도별로 비교해보면, 경상북도가 전국 생산량의 약 65%, 강원도가 약 27%를 차지해 90% 이상 이 두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2005년 전후까지 우리나라 송이 주산지로는 경상북도의 영덕, 울진, 봉화와 강원도 양양, 삼척 등을 꼽을 수 있었다.
 그러나 2006년 이후에는 강원지역의 송이 생산량이 급감했으나 최근에는 경북의 영덕, 울진, 봉화, 청송, 포항지역으로 주산지가 축소되고 있다.


 송이의 발생지역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도 있다.
 1970년대 초반에는 경기도(가평, 광주), 충청남도(예산), 전라남도(담양, 함평, 화순)에서도 송이 수매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지금은 이 지역에서는 송이 수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생산규모에 따른 지역 순위는 해당 연도의 온도와 강수량 등에 따라 변화되고 있다.
 강원지역의 생산량 급감은 산불 피해와 기후온난화 등의 영향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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