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서핑메카로 각광받고 있는 현남면 인구·죽도지구를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현남면 인구리 11-4번지 일원 9만 2740㎡에 오는 2022년까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주거 생활공간과 도시 기반시설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핑 명소인 인구·죽도지구와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남양양 IC(구 현남IC)와 하조대 IC와도 6~9분 거리 내에 있다.
특히 대부분 용도지역이 일반 주거지역 또는 상업지역으로 군 기본계획 변경 없이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가능함에 따라 사업 추진이 용이하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입지라서 도시민이 선호하는 지역개발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 2월까지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사업 타 당성을 분석한 후, 도시개발사업의 명칭·위치·면적·시행기간, 시행방식, 인구 수용 계획, 토지이용 계획, 교통처리 계획, 환경보전 계획,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을 포함한 개발계획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토지소유자 의견조사와 군 계획위원회 자문과 주민설명회, 군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개발면적과 방향, 사업추진 방식 등 구체적 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개발구역을 지정고시하고,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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