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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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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순항
  • 강화/ 김성열기자
  • 승인 2017.11.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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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북부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 ‘첫삽’
상습적 가뭄 겪는 타 지자체로부터 주목받아


 인천시 강화군이 가뭄 해소를 위해 착실히 추진해 온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순항하며 상습적 가뭄을 겪고 있는 타 지자체로부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최근 강화군 고인돌광장에서 강화 북부지역의 상습적 가뭄 해소를 위한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강물을 끌어와 농업용수로 활용하는 사업은 강화군 민선6기 최대 역점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국가지원 사업(농림축산식품부)으로 485억 원의 사업비를 확정하고 그동안 착실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은 김포시 월곶면 포내천의 한강물을 강화군 강화읍, 송해면, 하점면을 거쳐 양사면까지 공급하는 사업이다. 송수관로 24.2km와 양수장 3개소, 저류지 1개소를 오는 2020년까지 설치해 1일 최대 4만7000톤의 한강물을 공급하게 된다.


 강화지역은 최근 4년간 이상기후로 인해 지속적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다. 군은 매년 반복되는 농업용수 부족문제를 항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한강물을 공급사업을 강화군 최우선의 역점사업으로 삼고 강화군 전 지역(서도면 제외)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수장 3개소 및 송수관로 12.2km를 설치하는 강화 남부지역(선원·불은·길상·화도·양도) 농업용수 공급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또한, 석모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삼산면으로 한강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8월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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