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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에 첫 국립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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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에 첫 국립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 들어선다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12.11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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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공사 착수·2020년 완공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국내 처음으로 ‘국립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이 들어선다.
 여수시는 위험에 노출된 석유화학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국립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 건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관은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이다.
 소요 사업비 238억 원을 전액 국비로 충당하게되며, 타당성 용역비 1억원은 최근 확정된 내년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여수시는 지난 2015년부터 지역 기간 산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 중심지 여수에 교육관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
 교육관은 여수 국가산단 6612㎡ 부지에 연면적 5850㎡의 규모로 지어지며, 내년에 용역을 거쳐 2019년부터 부지 매입과 공사를 시작해 2020년 완공 계획이다. 이곳에는 ‘산업근로자 안전체험 교육장’, ‘가상 안전체험관’, ‘부대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1967년 조성한 여수산단은 5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등에 따른 잦은 사고로 우려를 샀지만, 안전 교육시설은 전무했다.
 3만여 명 근로자가 일하는 여수산단에서는 최근 10년간 321건 안전사고가 발생해 사망 133명 등 3449명의 인명 피해와 1141억 원의 재산피해를 내는 등 안전사고의 근본적 예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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