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를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성수기 장기간 우천과 중국 사드 영향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체 관광객 수는 1759만 1179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평균 성장률 6%대로 시를 찾는 관광객이 2020년이면 2000만 명 시대가 올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관광객 증가요인으로는 동서동해 고속도로개통 등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과 브랜드 APT와 레지던스호텔 등 대형 건축물 건립 등 투자 광풍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1411만 8000명)대비 24.6% 증가했다.
내국인의 경우 2015년 1309만 7000명, 2016년 1335만 9000명으로 지난해에는 1718만 1000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97.6%로 속초가 국내관광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외국인의 경우 2015년 58만명, 2016년 75만 9000명에서 지난해에는 41만명으로전년대비 46% 감소한 것은 중국 사드영향으로 요우커 단체관광객 전면통제가 주원인으로 외국인 관광객유치 전략의 다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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