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화합을 이끌어 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밝힐 성화 봉송행사가 세계인의 관심 속에 정선에 입성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은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이란 슬로건 아래 7일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 입성해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성화봉송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세계인들의 최대 겨울축제인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동계패럴림픽 개최지 첫 번째로 알파인경기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 입성해 이번 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염원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은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상징하는 숫자 8을 테마로 이날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열린 동계패럴픽 성화봉송은 '동행'을 의미하는 뜻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총 31 슬롯, 6.2km의 주자봉송구간과 1개의 이색봉송 구간으로 총 62명이 참여하고, 정선군민은 8명의 주자가 성화를 봉송했다.
이색 성화봉송은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를 이끈 석탄산업의 현장이자 석탄문화의 상징인 사북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에 위치한 사북석탄역사체험관에서 열렸으며, 이색성화 봉송주자에는 광부출신인 사북읍번영회장 정해룡씨와 신동읍농업경영인회장인 김대현씨 등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졌다.
정선읍에서 진행된 성화봉송은 정선읍 북실 삼거리에서 전정환 정선군수의 토치를 받아 농아인정선군지부 전성우 회장과 화암면번영회 고영우 회장이 첫 주자로 출발하였으며, 마지막 주자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설상종목 사상 첫 메달을 안겨준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와 청각장애인정선군지부 김지완 회장이 참여해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7일 정선아리리촌에서 열린 성화봉송 축하행사에서는 500여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도착하기 전부터 치어리더 및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뜨거운 환영열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시각장애인 가수인 더 블라인드 및 금잔디 트로트 가수의 축하 공연이 열려 군민과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거움과 흥을 함께 나누는 다채로운 무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 주자가 정선 아라리촌 도착과 함께 상화봉송 환영 축제에 참여한 군민들은 동계패럴림픽 성화와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를 환영하는 힘찬 함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군에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을 통해 정선아리랑과 함께 정선만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 홍보는 물론 전 세계인이 감탄할 수 있는 이벤트와 퍼포먼스를 선보임으로써 아리랑의 수도 정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군은 원활한 성화봉송 행사를 위해 교통통제 및 안전확보 사전안내를 비롯해 통제시설 설치, 불법주정차 차량단속, 봉송로 구간청소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안전하게 성화봉송행사의 막을 내렸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봉송이 동계패럴림픽 개최도시로 첫 번째로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개최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