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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2일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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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2일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결핵 예방 캠페인' 실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03.2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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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유종필 구청장)가 결핵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결핵안심국가 실행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 제3군 법정전염병인 결핵은 공기매개로 감염되어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특히 집단생활로 인한 다수 감염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질병이다.

 

많은 사람들이 사라진 질병이라고 인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3만 여명의 새로운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2,200여명이 사망하는 등 여전히 OECD 가입국 중 높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구는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중·고등학생, 젊은층, 노인,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교육 및 검진을 실시하는 등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는 ‘제8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이해 오는 22일, 서울대입구역 사거리에서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기침예절과 결핵검진에 대한 정보를 담은 홍보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결핵예방의 중요성과 관심을 촉구하고 결핵에 대한 잘못된 인식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생할 위험이 높은 질환으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중요하다”며 “결핵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을 할 때에는 손이 아닌 휴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해야 하며,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오인하기 쉬운 만큼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핵 판정을 받았을 경우, 약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됐다고 복약을 중단하여 다재내성 결핵으로 발전할 경우, 복용기간이 더 길어지고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아울러, 주변인들도 결핵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결핵의심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결핵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결핵검진을 희망하는 주민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관악구보건소 감염병관리실(☎02-879-71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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