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전남대학교 국동캠퍼스를 대학 측과 공동 활용키로해 향후체육시설 조성 등 캠퍼스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수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남대와 ‘국동캠퍼스 공동활용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주철현 여수시장과 정병석 전남대 총장 등은 국동캠퍼스 공동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
첫 번째 방안으로 시는 국동캠퍼스 운동장에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협동관 개보수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전남대는 양 기관이 협력사업을 진행하는 동안 시가 무상으로 시설을 이용토록 지원키로 했다.
양 기관은 또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약과 관련한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하는 것도 의견을 모았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전남대 여수캠퍼스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대학의 새로운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상생발전 실무협의회를 가동하며 전남 권역재활병원 건립 등 협력사항을 논의해 왔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시와 전남대가 체결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과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가겠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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