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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LG화학 등 18개소,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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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LG화학 등 18개소,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 협약 체결
  • 청주/양철기기자
  • 승인 2018.04.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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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총 197톤 오염물질 저감
방지시설 증설 등 1462억여원 투자

 충북도와 ㈜LG화학, SK하이닉스㈜ 등 18개소가 2일 ‘미세먼지 자발적 감축’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 협약은 연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80톤 이상인 대기 1종 사업장으로 이들 업체에서 배출하는 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유발물질은 연간 572톤에 이른다.


 지난달까지 도내 미세먼지 경보가 19회(주의보 18, 경보 1)나 발령되는 상황에서 산업계의 적극적인 미세먼지 감축 동참은 대기질 청정 실현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은 업체별 감축 이행 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도는 이와 관련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케 된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방지시설 증설, 공정 개선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97톤의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462억여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업체들은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봄과 겨울철에는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는 등 자체 점검을 활성화해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대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는 “도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힘을 보태주신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군 관할 사업장에도 미세먼지 감축의 파급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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