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배·사과 꽃 개화기를 앞두고 과수 결실 안정 및 정형과 생산을 위해 내달 4일까지 휴무일 없이 기술센터 내 과수종합과학관에서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꽃가루은행의 역할은 수분수의 꽃에서 화분을 채취해 인공 수분에 사용하거나,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전용 냉동고에 보관해 내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하는 것으로, 이상 기상이 발생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화직전 꽃밥이 터지지 않은 시기, 즉 꽃이 풍선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에서 꽃을 채취해야 양질의 꽃가루 및 많은 양의 꽃가루를 생산할 수 있으며, 활력저하가 의심되는 꽃가루는 활력검정도 의뢰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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