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 최근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 제라르도 수녀)과 대학 및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자신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교육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순천대학교는 응급처치 전문기관인 성가롤로병원과 협력해 일선 학교에서 사고다발 사례로 알려진 충격에 의한 신체 손상에 대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AED 활용) 등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 연간 8회(16시간)에 걸쳐 교원양성과정 재학생 및 수료생 교육대상자 중 70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금순 병원장은 “응급상황은 누구에게나 당면할 수 있기 때문에 성가롤로병원과 순천대학교의 이번 협약으로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학생들에게 보급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진성 총장은 “지역 최대 규모의 병원과 재학생을 위한 실습교육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재학생을 비롯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확대해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