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인천지역 자금 및 소비의 역외 유출 현상이 심각하다”며‘자립형 인천 광역경제권’구축을 목표로 하는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자립형 인천 광역경제권’은 인천에서 생산 공급되는 상품, 서비스가 지역에서 소비, 조달되고 시민들의 소득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순환형 경제체제와 경제.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포용적 경제제체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뒀다.
특히“인친시민들의 신용카드 타 지역 사용비율(2014년 기준 52.8%)이나 인천지역 시중은행 예금의 역외 유출 비율(2017년 기준 58.1%)을 보면 소비와 자금의 역외 유출 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지역 자금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돌고 내부 성장 동력까지 견인해내는 지역 순환형 경제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조례 제정 ▲지역순환형 경제추진본부 설치 ▲지역화폐 도입 ▲인천사회연대은행(가칭) 설립 ▲신용카드가맹점 매출대금 익일 입금 법제화 추진 ▲시장 직속‘중소상인 원탁회의’구성 ▲중소기업 종사자에 대한 직접 금융지원 확대 ▲미래형 산업 청년창업 및 일자리창출 지원 확대 등 8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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