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양군, 연어 생태파크 조성 추진
상태바
양양군, 연어 생태파크 조성 추진
  • 양양/ 박명기기자
  • 승인 2018.04.19 0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2023년까지 200억 예산 투입

 강원도 양양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연어 소상하천인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연어 생태파크 조성을 추진한다.
 양양남대천은 영동지역 하천 중에서도 가장 맑고 긴 강으로 국내로 회기하는 연어의 70% 이상이 남대천을 찾아 연어의 모천(母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매년 10월에는 남대천둔치 등에서 연어축제가 개최돼 관광객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자연생태계를 기반으로 연어 회귀량 증대와 고부가가치 연어 산업화를 촉진하고, 친환경 연어 생태파크 조성을 통한 관광자원화를 위해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에 연어 자연산란장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어 생태파크 조성사업이 지역 정체성에도 부합하고, 경제·관광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부가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연어 생태파크 조성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 간 200억 원 상당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남대천 수계 중·상류지역 5만 8000㎡ 부지에 폭 10m, 길이 1㎞의 자연산란장과 함께 연어생태관, 박물관, 캠핑장, 부대시설 등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생태학습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를 거쳐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을 건의해 놓은 상황으로 사업 1년차인 내년도에는 1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해영향평가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어도형상 설계 및 하천 환경조사, 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0년 세부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사업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