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지역의 수돗물 질이 보다 안전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청주시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참여로 수돗물의 신뢰성을 더욱 끌어 올리기로 한 부분에서 비롯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세계적인 수질 검사기관과 상호 비교를 통한 분석능력 검증과 수질검사결과에 대한 대외 신뢰성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국제숙련도 시험 평가는 미국 환경보호국(US EPA)으로부터 인증 받은 국제시험기관 ILAC 평가로, 매년 전 세계 300여개 이상의 분석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2001년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은 후 ‘환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의 먹는물 분야 국내 숙련도시험에 16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중금속, 유기물, 이온물질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시험에 참여, 최종 평가 결과는 미지 샘플을 배부 받아 분석한 결과 값이 측정값 정규분포 변수인 Z-score≤±2 이내이면 적합 판정을 받게 된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수질분석 능력의 국제적 인증을 통해 시민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