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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2회 트렁크 책축제’ 경의선 책거리 일대서 4~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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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2회 트렁크 책축제’ 경의선 책거리 일대서 4~6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05.01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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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경의선 책거리 일대에서 ‘제2회 트렁크 책축제’를 개최한다.

 

주관 단체 한국출판협동조합은 ‘책 속 상상이 펼쳐지는 곳, 경의선 책거리’란 주제로 시민과 작가, 예술․문화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책을 매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32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계획을 보면 야외광장 무대에는 책과 음악이 만나 새로운 앙상블이 펼쳐진다. 책으로 떠나는 여행으로 4일에는 어린이들의 베스트셀러인 ‘강아지똥’ 저자 ‘권정생을 만나다’라는 낭송인문학 공연이, 5일엔 홍아미 작가의 남미여행 이야기를 남미음악과 함께 느껴보는 ‘톡톡!! 남미로 떠나는 음악여행’ 콘서트, 6일에는 코리아챔버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정민경 작가의 ‘춤바람 부는 클래식 여행’ 인문콘서트가 열린다.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산책에서는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을 주제로 서울시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서평그리기 대회의 수상작 전시와 그림자 인형극이 함께하는 ‘2018 상상이 펼쳐지는 볼로냐국제아동그림책展’이 열린다. 5일과 6일에는 2018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 ‘벽’의 정진호 작가 강연 워크숍도 개최되고 그림책을 디지털 영상으로 만들어 다양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그림책 극장’과 크라운해태와 함께 하는 야외 조각전시인 ‘견생전(見生展)’도 개최된다.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전통놀이와 서양의 마임이 어우러진 한국 전통코믹마임쇼 ‘깨비쇼’,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의 명작동화를 종이컵 인형극으로 만나는 ‘제릴다와 거인’, 독일 아델베르트 폰사미소의 ‘그림자 없는 사나이’를 재창작해 검정 스케치북 위를 종이와 필름으로 만들어진 관절인형이 움직이며 들려주는 ‘하모의 별난 이야기’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책거리무대에서 어린이합창단과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함께하는 책거리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고 북마켓 책거리전에는 개인 소장 책을 사고 파는 시민책방과 예술·문화책방, 독립출판책방 등이 운영된다. 도슨트로부터 경의선 책거리의 숨은 이야기와 인문, 예술, 문학 등 다양한 해설을 듣는 투어프로그램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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