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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225명 구제 내달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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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225명 구제 내달까지 완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18.05.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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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대표이사 문태곤)는 지난 2013년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있었던 채용비리로 발생한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당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을 실시해 225명 이상을 충원하기로 했다.
 강원랜드는 당시 전형단계별로 점수조작이 이뤄져 피해자 특정이 사실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당시 1차, 2차 채용 지원자 5268명 중 청탁 등 부정행위 연루가 확인된 지원자, 인·적성 점수 미달자를 제외하고 총 3198명에게 응시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채용 예정인원은 2013년 부정합격에 따른 채용취소 인원에 해당하는 225명이다. 다만, 특별채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검찰 재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채용 취소 직원이 나올 경우 그 인원에 해당하는 만큼 특별채용자 수를 늘릴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30일자로 채용 취소된 직원 가운데 일반직 직원이 극소수인 점을 감안해 이번 특별채용에서는 모집분야를 카지노/호텔 부문에 한정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채용절차와 관련, 강원랜드는 채용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가 최우선시돼야 한다고 판단해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등 채용의 전 과정을 외부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면접전형에서는 심사위원의 반수이상을 외부인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 직원은 6개월 동안 인턴 신분으로 교육평가 및 근무평가를 받게 되며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특별채용을 실시하기 위해 강원랜드는  8일 언론매체 및 홈페이지 등에 모집 공고를 내는 것을 시작으로 최대 3198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면접전형 등 채용절차를 6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최대 3000여 명이 넘는 응시기회 부여 대상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모집 공고일인 8일부터 접수마감일인 31일까지 구제 대상자 확인 및 상담을 위한 전담 창구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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