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군민편익 증진과 경관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도시기반 시설 조성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군은 10일 도시건축과 브리핑을 갖고, 생동감 있는 태안군 건설을 위해 올해 도로개설 및 도시계획 시설 정비에 나서고 도로·교통표지판 정비 등 미관개선 사업도 역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태안읍 동문리 공덕사와 한주아파트를 연결하는 북부순환도로 개설 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으며,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개선공사도 모두 마무리짓는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 북서부권 주민들의 새로운 소통로가 될 북부순환도로는 총 연장 658m로 90억 원이 투입됐으며, 원북면과 이원면, 소원면, 근흥면 등 태안 북서부권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산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 편의 및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충청남도 지역교통 안전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2억 2000만 원을 들여 추진된 ‘태안여고 앞 교통광장 개선공사’의 경우 중앙교통섬을 개선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민 및 운전자들의 위험요인을 크게 줄이고 안전한 교통체계로 탈바꿈했다는 평가다.
도시계획 시설 정비와 도로·교통표지판 정비 등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태안 해경-장산사거리 구간(780m)에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태안읍 4개 노선(동백로·중앙로·백화로·동평로)을 대상으로 차선도색과 포트홀 보수에 나서며, 아동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안면초등학교 앞 450m 구간에 폭 2m의 보도를 설치키로 하는 등 쾌적한 태안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2018 충청남도 행복한 도시만들기 공모’ 선정에 따른 도로·교통표지판 정비 사업도 중점 추진해 올해 상반기 내에 관내 15개소의 도로·교통표지판을 LED 표지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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