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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중국자본 유치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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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제청, 중국자본 유치전 가속화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5.29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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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란산경제개발구관리위와
투자유치 상호협력 MOU 체결
한·중·일 콜드체인 기업 발굴
기업간 상품교역 활성화 협력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직무대리 강효석)이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자본 유치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양경제청은 28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유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는 중국 산동성 남단에 자리하며 인구 300만의 도시로 우리나라의 경제자유구역청에 해당한다. 이곳은 화학과 철강, 농식품가공업 등이 발달해 있다.


 이 날 맺은 업무협약은 ‘양 기관은 한·중·일콜드체인 관련 잠재 투자기업을 상호 발굴하고, 발굴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면서 현재 광양만권과 란산경제개발구에 입주해 있는 기업간 상품교역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중일 콜드체인은 신선농산물과 가공식품의 ‘저온유통체계’를 말하며, 전남도의 친환경 농수산물과 광양항의 지리적 잇점을 활용한 일본과 중국의 식품가공 및 저온유통 거점을 구축키 위한 광양청의 주요 프로젝트이다.
 란산경제개발구는 중국의 ‘일대일로’ 출발점인 연운항 인근에 위치해 한국과 일본 기업에서 중국 내륙지역, 중앙아시아, 유럽으로 진입하는 가장 편리한 통로이다.


 광양경제청은 란산경제개발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기업을 유치를 중심으로 양 기관의 투자유치 활동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일대일로’는 중국 시진핑 정부가 추진하는 내륙과 해상의 ‘실크로드 경제벨트’를 지칭하며, 내륙 실크로드는 중국 연운항~정주~서안~우루무치~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특히 청장이 7개월여째 공석인 가운데 이번 협약을 성사시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연식 광양청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중국 일조시 란산경제개발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측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광양만권 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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