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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호선 '양주~동두천' 증편 운행 이성호-이흥규 '허위사실 유포'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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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1호선 '양주~동두천' 증편 운행 이성호-이흥규 '허위사실 유포' 공방
  • 양주/ 강진구기자
  • 승인 2018.05.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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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1호선 증편 운행과 관련한 경기도 양주시 시장선거에서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흥규 자유한국당 후보간의 진실공방이 뜨겁다.
 특히 선거를 보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방이 차후 지역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성호 후보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이흥규 후보가 지난 19일 SNS에 올린 1호선 증편 관련 내용은 세 가지 면에서 잘못됐다”고 지적하며 “이흥규 후보을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흥규 후보도 30일 북부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같은 사안에 대해 이성호 후보가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성호 후보를 ‘허위사실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대응했다.
 이흥규 후보는 특히 본보에서 다룬 “지난 3월1일 양주시에 소재 A교회 구국기도회에서 시정을 홍보 한것도 기독교 구국 기도회에 대한 사전선거운동에 대한 기사도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지적하며 “이 또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철1호선 ‘양주-동두천’ 구간은 그동안 시민들이 계속해서 증편 요구를 해 왔던 지역의 주요 현안이었는데 지난해 경기도는 이러한 증편 요구를 받아들여 계획상 36회의 증편 계획을 세우고, 증편에 따른 비용 발생 부분을 해당 지자체와 분담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후 도는 지난 해 12월 해당 지자체의 비용부담을 없애고, 증편 운행 회수를 10회로 줄이며 현재까지 운행해오고 있는 사안이다.
 이 과정에서 두 후보는 세 가지 쟁점 사항 즉 △전철 증편 경기도안 존재여부 △10회 증편 시, 급행 운행 △36회에서 10회로 축소 증편 책임 귀속 등에 대해 서로 논리 공방을 펴고 있는 것이다.
 우선 전철 증편 ‘경기도안’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이성호 후보측은 “애초에 ‘경기도안’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흥규 후보측은 “경기도가 증편 논의를 해왔기 때문에 당연히 ‘경기도안’은 있는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10회 증편 시, 올 상반기 급행으로 일부 역(덕계,보산) 통과’에 대해서 먼저 이성호 후보측은 “이흥규 후보측이 현재시점 (SNS 발표시점)으로 급행 통과하고 있다는 부분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흥규 후보측은 “‘36회에서 10회로 축소 증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해서도 이성호 후보측은 “책임 귀속은 코레일에 있는 것이고, 당시 협상에 참여한 지자체장이나 정치인에게 있자 않다”고 했고, 이흥규 후보측은 “무엇보다 증편횟수가 축소 돼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을 언급한 것일 뿐 허위사실은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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