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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 제안 정책 협약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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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민 제안 정책 협약식 열려
  • 홍상수기자
  • 승인 2018.05.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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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자들 참석, 정책 이행 약속

서울시 강북구에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을 선거 후보자들이 당선 후 이행할 것을 약속하는 정책 협약식을 열었다. 지난 28일 삼각산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구청장, 시의회 의원, 구의회 의원 후보자 13명과 강북구 주민 100여명이 참석해 6.13 지방선거 강북구 주민 제안 정책 협약식을 진행했다.
 
강북구 주민과 시민사회로 구성된 6.13 지방선거 강북정책연대(이하 강북정책연대) 주최로 열린 이날 정책 협약식에는 강북구 구청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박겸수 후보, 자유한국당 이성희 후보, 바른미래당 채수창 후보를 비롯해 강북구에서 출마한 서울시의원 후보 4명, 강북구의회 의원 후보 6명 등 총 13명의 후보가 참석해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강북정책연대는 693명의 주민투표를 거쳐 취합한 총 10개 의제, 10대 정책 제안서를 강북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21명의 후보자들에게 보내 정책 이행에 대한 답변서를 받고 정책 협약식에 초대했다. 이중 6명의 후보가 주민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한 입장을 담아 답변서를 제출했고 13명이 협약식에 참여했다.
 
박겸수 후보는 “당선 후 당선자는 연2회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는 제안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제안된 정책들의 방향성이 좋았으며 추후 당선자와 어떻게 진행할지, 우선 순위로 무엇을 할지 여기 있는 분들과 토론하며 정책을 실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희 후보는 “정치인이 할 일을 주민들이 제안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시간을 갖고 정책을 검토해야 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니만큼 중앙 정부, 서울시와 조율해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창 후보는 “강북구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고 약자를 배려하려는 정책들이라 어느 하나도 빼서는 안 되며 모두 챙겨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민들이 강북구에 필요한 정책들을 찾아내고 구정을 책임지게 될 후보들에게 약속을 받겠다는 열정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원 강북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김동식 후보, 이상훈 후보, 바른미래당 이내훈 후보, 자유한국당 강형석 후보도 협약식에 참석해 이행 서명을 했다. 김동식 후보, 이상훈 후보 강형석 후보는 개별 항목 전체와 민관협치 추진, 간담회 항목 모두 이행하겠다고 서명했으며 이내훈 후보는 교육, 장애, 도시재생 등 6개 항목과 협치구정 민관협치 추진, 간담회에 서명했다. 최선 의원은 답변서를 제출하고 협약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강북구의회 의원으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명희, 김영준, 이백균, 최재성 후보와 정의당 김일웅 후보, 무소속 구본승 후보도 협약식에 참석했으며 구의회 의원 후보들은 모든 정책 제안 항목에 이행을 다짐했다.
 
구청장 후보,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들과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100여명의 주민들은 “함께 만드는 정책 선거, 주민이 주인 되는 강북구”가 적힌 카드를 들고 함께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협약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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