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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여성안전도시, 다양한 삶 존중하는 성평등 대전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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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여성안전도시, 다양한 삶 존중하는 성평등 대전만들겠다”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8.06.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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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는 10일 성평등 4대 과제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지잔해 대전시 및 5개 기초자치단체 성별영향 분석평가서 안전분야 사업의 점검결과, 유성시장 내 공원 및 체육시설은 있으나 마나한 어둡고 미비한 보안등으로 인한 범죄 발생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대덕구의 안심벨은 위치가 높아 이용에 불편하다.

여성들은 주거지에서도 지나다니는 길거리에서도 안심하고 다닐 수가 없다. 여성들은 집안 설비의 수리, 택배기사 조차 두려움의 대상이며 골목, 동네, 화장실 등 일상에서 불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는 성희롱과 성폭력이 비일비재하며 노동시장의 성별불평등 임금, 공고한 유리천장은 결국 여성 경력단절로 이어진다”면서 “최근 대전시의 성평등한 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목표를 선택함에 있어 남녀 모두 육아휴직 확대나 노동시간 단축 등을 포함한 일과 가족생활 간 균형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성별 임금격차 해소이다. 장시간 근로 등 직장문화개선, 불평등 해소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성역할 변화와 가족 내 돌봄 책임이 여성에게만 전가되는 것, 여성 폭력의 문제, 이밖에 정치•경제적 부문에서의 심각한 성불균형 등은 결국 성차별의 문제다”며 “이러한 차별 해소와 성평등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성평등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여성대표성을 강화하여 성평등한 도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성소수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조항이 삭제된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면서 “여성과 성소수자 등의 권리를 지켜내고 여성안심을 위한 사회적 환경 마련과 폭력근절로 여성안심도시 실현, 여성건강권 보장, 성평등 대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기 후보는 성평등 4대 과제 10대 공약으로 “일•생활 균형과 차별없는 질 좋은 일자리 보장을 위해 슈퍼우먼 방지조례 개정, 중소기업의 육아휴직 등 대체인력 지원하는 돌봄인력센터 설립, 대전형 성별임금 공시제 도입하겠다”며 “5대 안심서비스 제공, 여성폭력 종합대책 수립‧디지털성범죄 등 피해자 긴급지원 강화, 여성 1인가구 지원조례 제정과 여성취약주거 환경 개선하겠다”고 제시했다.
 
또한 “여성 건강권 보장에는 청소년 무상생리대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쉼터 등 생리대 비치, 공공수영장 20% 생리할인 의무화 한다“며 ”성평등 추진기반 마련 위해 성평등기본조례 개정, 여성관리자 등 비율 확대, 각종 위원회의 여성비율 40% 달성으로 여성대표성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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