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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광양시장 후보, ‘성추문’ 정현복 후보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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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옥 광양시장 후보, ‘성추문’ 정현복 후보 사퇴 촉구
  • 광양/ 나영석기자
  • 승인 2018.06.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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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 사퇴하길 간절히 요청…광양시 미래 위해 용단을”

 정현복 무소속 전남 광양시장 후보(현 시장)가 '여스님 성추행 의혹' 등 갖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본지 6월4일자 5면 보도) 이번에는 함께 출마한 김현옥 바른미래당 광양시장 후보가 정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광양 옥곡 5일장터 유세에서 “정 후보가 사퇴하면 나 역시 결자해지 차원에서 결단(동반 사퇴)을 내리겠다”며 정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일 장터 거리연설이 시작되기 직전까지 정 후보가 사퇴하기를 간절히 요청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김 후보는 “종교를 떠나 스님은 성직자이고, 특히 비구니스님을 상대해 씻을 수 없는 성추문을 그대로 둔 채 유권자에게 표를 구걸하는 것은 아니지 않겠느냐?”며 정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제 아무리 돈이많고 권세가 있다해도 불명예에 비할 바 못되고, 15만 시민의 고통이 아우성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덕과 부도덕을 사이에 두고 두 편으로 갈라선 지금의 모습은 결코 정상의 모습이 아니다”며 “광양시 미래를 위해 용단을 내릴 것”을 거듭 요청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광양의 ㅈ사찰을 찾아 주지겸 수도승인 ㅂ스님과 악수하면서 오른손 검지로 스님의 손 바닥을 수차례 물질러 수치심을 유발케해 지역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에 정 후보 측은 “ㅂ 스님에게 간접적으로 사과했다”며 사퇴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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