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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악취안전지도로 진원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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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악취안전지도로 진원지 추적한다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07.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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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송도국제도시를 덮친 악취의 진원지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관할 인천시 연수구가 ‘악취안전지도’를 만들어 진원지를 추적하겠다고 나섰다.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에서 연이어 발생한 악취 진원지를 밝히고자 인천시로부터 특별교부금 6억 원을 받아 악취안전지도를 제작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송도지역에는 4월30일 40여 건, 6월27일 128건, 지난 18일 61건 등 수십 건의 악취신고가 빗발치는 사건이 올해 3차례나 발생했다는 것.
 신고자들은 ‘가스나 화학약품 냄새 같다’거나 ‘음식물 쓰레기가 썩은 냄새가 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조사에 나선 연수구는 6월27일 악취 신고가 접수된 오후 3시23분께 송도 남단에 있는 인천종합에너지가 부취제(냄새 유발물질)를 섞은 액화천연가스(LNG) 40㎏가량 배출한 것을 확인, 이곳을 유력한 진원지로 지목했지만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다.
 이에 연수구 관계자는 “구 차원에서는 진원지를 밝히는 데 한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며 “기관을 통해 제작되는 악취안전지도가 악취의 실체를 밝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 내 악취유발사업장 4곳과 가스 취급시설 7곳을 점검하고 있지만, 이들 사업장과 시설에서 배출되는 가스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며 “이들 사업장과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여부를 내부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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