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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일자리 창출 중점’ 道 예산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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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일자리 창출 중점’ 道 예산 심사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8.07.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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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조정실 등 도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세혁)는 지난 25일부터 2일간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8년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첫 날인 기획조정관으로부터 총괄제안 설명을 듣고 실국별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며 예산결산특별위원들의 예리한 문제 제기와 날선 질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박정현 의원(고령)은 이번추경은 청년일자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것으로, 전체 예산에서 일자리 관련 추경예산 비율에 대해 질의했고 지역 언론 도정 홍보와 관련해 전반기 예산 집행 현황, 주간지, 인터넷신문 등 지금도 예산이 충분해 보이는데 추경에 2억이나 증액된 것을 지적하며 뚜렷한 사유 없이 매년 언론 예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지양해야함을 당부했다.


 김성진 의원(안동)은 제11대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이번 추경 예산안 심사가 시작됨을 언급하며 환동해지역본부 이전의 당위성 부족과 관련예산이 전반적으로 불합리하며 예산부서에서 의원들의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사전설명과 협의가 부족했음을 지적하는 등 한 단계 앞을 내다보는 예산 정책이 필요하다며 성립된 예산은 연중 계획을 세워 균형있게 집행해 주길 주문했다.


 박태춘 의원(비례)은 언론 홍보비와 관련해 언론사의 등록시기와 홍보비 예산 집행 시기에 대해 질의하며, 정확한 업무 파악 후 예산을 요구해야 하며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에 힘써 주길 강조했다.


 김상조 의원(구미)은 소통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가 23개 시·군과 소통하는 방법과 우리 도의원이 도와 시·군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재도 의원(포항)은 이번 추경의 가장 큰 이슈인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예산이 전체예산의 6%로 극히 미약함을 지적하며 도민 전체의 이슈가 청년일자리 창출인 만큼 예산편성시 가장 시급한 부분이 무엇인지 제고 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신효광 의원(청송)은 지방교육세 전출금에 관해 질의하며, 전출금, 출연금 등 당초예산 편성 시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예산에 대하여는 철저히 준비해 본예산에 반영토록하고 추경예산 편성 시에는 시급한 현안사업에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당부했다.


 남영숙 부위원장(상주)은 SNS홍보강화 예산에 대해 기존 홍보 내용과 SNS 홍보가 경북도정에 어떠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질의하며 종전 사업 효과에 대해 분석해 볼 필요성을 따졌다.


 또한 서울지사 이전과 관련해 전년도 사업 실적에 대해 질의하며, 사무실 이전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이상의 성과가 꼭 있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세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경산)은 짧은 일정이지만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편성된 추경예산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해 심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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