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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한국, 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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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세지감’ 한국, 정기국회 앞두고 전열 정비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08.20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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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5년만에 구원투수로 변신
소득주도성장·탈원전 집중공세 예고

▲ 20일 오전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이 20일 연찬회를 열고 정기국회를 앞둔 제1야당으로서의 전열 정비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도 과천 공무원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는 100여명이 참석해 확실한 체질개선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 혁신과 정기국회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직접 만든 ‘우리는 야당이다’라는 책자를 의원들에게 나눠주며 ‘야성 회복’을 주문했다.
 여당으로서의 오랜 관성을 버리고 보수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한다는 내용의 책자에는 국정감사에 앞서 각자 상임위별로 보도자료 100개, 질의자료 50개 정도는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는 등의 조언도 담겨있었다.


 당 혁신에 대해서는 이념적으로 ‘극우’ 포지션에 내몰릴 가능성을 경계하고 정책 중심의 원내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국가가 있어야 할 곳에는 국가가 없고, 필요하지 않은 곳에는 지나치게 개입하는 무능함에 대해 정기국회를 중심으로 낱낱이 밝히겠다”면서 “전기요금 누진제 폐지와 관련해 오후에 당론으로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수석부대표는 정기국회 기간 해외 출장 자제를 당부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상임위 출장 등에서 예산이 어디서 나왔는지 사전에 확실히 확인하셔야 나중에 피감기관 돈으로 출장 갔다는 시비에 휘말리지 않는다”며 “특히 정기국회 중에는 한국당은 출장 안 간다고 생각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예결위는 결산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현 정부의 일자리 추경 등에 대해 철저히 문제를 제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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