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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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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도서관에서 꿈과 희망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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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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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서정익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도서관 이용 주민의 편의를 위해 용꿈꾸는작은도서관 평일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한다. 개관시간 연장운영은 그동안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청소년, 직장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은 유종필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구청과 보건소를 방문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청 1층 업무공간을 줄여 만든 곳이다. 주식회사 한국자산신탁이 건립비용 일부를 기부하고 구가 수상한 다산목민대상 시상금 등을 활용해 내부를 꾸며 2012년 11월 개관했다. 230㎡ 규모의 복층구조로 70석의 열람석이 있는 일반열람실, 어린이실, 도란도란방을 갖추고 있으며 1층과 2층은 양쪽 계단으로 이어져 북카페형으로 꾸몄다. 개관시 8000 여 권이던 도서는 지역상인, 단체, 주민, 직원 등이 기증해 1만 5,000여 권으로 늘었다. 작은도서관이지만 연간 이용자가 10만여 명에 이르며 비치도서의 30~40%는 항상 대출 중이다.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평일 운영시간을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로 변경하고 전문사서를 포함한 근무인원도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평일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이고 토요일은 기존대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또한, 읽고 싶은 책을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상호대차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대출 신청을 하면 1~2일 내 원하는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현재 용꿈꾸는작은도서관을 포함해 30개소의 소장도서 44만여 권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도서 25만여 권이 상호대차서비스로 이용됐고 올해에는 상반기 내 39개소로 확대된다. 아울러,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회원증 발급대상을 기존 만 3세였던 연령제한을 폐지했으며 지난해에는 1000원이었던 회원증 발급수수료를 무료로 변경한 바 있다.유종필 구청장은 “도서관 운영시간 연장이나 상호대차서비스 확대는 주민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큰 꿈을 꾸는 도서관이라는 의미의 용꿈꾸는도서관과 각 동마다 있는 작은도서관 등에서 꿈을 키우고 희망을 얻는 주민들이 보다 더 많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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