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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일의 四季의 빛과 소리를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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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일의 四季의 빛과 소리를 담다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08.27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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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온 사진작가 안덕일의 첫 번째 작품전시회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四季의 빛과 소리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세상의 빛과 그림자처럼 자연의 풍광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연의 모습을 렌즈에 밀착시켜 순간에 스치는 자연의 움직임을 담아낸 안덕일 작가의 작품 속에 비추어지는 빛과 소리의 순수함 그대로를 느낄 수 있다.

안덕일의 이번 전시는 그동안 그가 나름대로의 사진 활동을 정리 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결심한 전시회 겸 사진작가로서 다녀온 촬영지를 기행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록한 300쪽에 가까운 사진집 ‘머물고 싶은 풍경’ 을 발행하는 기념회를 겸함으로써 한국 산하의 사계는 물론 때때로 변화하는 자연의 신비한 모습들을 기행문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하다.

특히 사진집에 수록된 내용들을 보면 자연이 순간적으로 연출하는 신비로운 장면들을 포착해 촬영한 풍경들과 구전을 통해 촬영지와 얽힌 설화 등의 이야기와 경험에 대한 내용들이 상세하게 수록돼 있다.

사실 안덕일은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해왔다. 정년을 앞두고 여가생활에 대한 고민 끝에 주변의 권유로 시작한 것이 사진이다. 

안덕일의 이번 전시작품은 산의 이미지 작품들이 중심이다. 우리들이 무심코 지나친 산이다. 누구나 한 두 번은 가본 곳이거나 바라본 산의 풍경들, 그 속에 숨어있는 자연의 신비로움 그리고 계곡 아래 조용히 핀 꽃들의 향기가 풍기는 작품들로 전시장에 채워져 관람객들의 마음에 감동을 전한다.

전라북도 정읍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부터 산을 넘고 내를 건너 10리길을 통학하며 걷는 습관이 몸에 베여 있는 안 작가는 ‘덕산’이란 아호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사진작가협회동대문구 지부와 고덕평생학습관에서 주관하는 사진전에 다수의 작품을 전시하고 각종 촬영대회에도 참여해 사진가들과 경쟁하며 전국대전에도 입상하며 사진 실력을 키워왔다.

지금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ND예술분과 운영위원이며, 회기동과 고덕평생학습관 사진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틈틈이 퇴직 공무원 상록봉사단 사진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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