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서울> 이신우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최근 송파구장애인체육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애인 체육 활동 지원에 나섰다. 현재 송파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모두 2만여 명으로, 대부분 재활・복지의 개념으로 최소한의 체육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현실이다. 구는 이번 송파구장애인체육회 출범을 계기로 장애인들이 일반체육 영역에서 당당히 생활체육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관내 장애인들이 단순 재활활동이 아닌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체력을 높이는 본질적인 체육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장애인체육회는 생활체육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발족했다. 올해 장애인체육 예산을 기존 4,000만 원에서 1억7,600만 원으로 3배 이상 늘리면서 구체적은 틀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추후 올림픽 공원 내 사무실도 마련할 계획이다.앞으로 송파구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사업 ▲종목별 장애인체육단체 지원ㆍ육성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발굴 등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립심을 함양하고, 자기발전 의지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구관계자는 “생활체육은 복지국가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다. 특히, 장애인체육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참여와 욕구충족, 복지수준 향상이라는 차원에서 중요한 영역으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