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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도서관 천국으로 향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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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도서관 천국으로 향한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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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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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20개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구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켰다.구는 으뜸 교육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구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관 확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 결과 관내 곳곳에 구립도서관이 새롭게 개관되었으며, 공공청사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는 작은도서관이 대거 조성됐다.특히 민선5기 출범 이후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도서관 확충에 정성을 쏟은 결과 2010년 4개에 불과하던 구립도서관이 7개까지 늘었다. 서울 대부분의 자치구가 3~5곳에 불과한 것에 비해 구는 최상위권의 공립도서관을 갖게 된 것이다.구는 특성화된 도서관 중심으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2012년에 등빛도서관과 강서영어도서관을, 이듬해에는 곰달래도서관까지 3개의 구립도서관을 줄줄이 오픈했다. 이들 도서관의 회원수만 해도 7만 7,000명이 넘고, 지난해 이용객은 130만 명에 육박했다. 지난 2년여에 걸쳐 추진해 온 '1동 1작은도서관' 확충 사업도 결실을 맺었다.제일먼저 볏고을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잇따라 아리향기, 생각열매, 등마루골, 큰마음 작은도서관이 개관, 총 20개의 작은도서관이 탄생됐다.현재 20개의 작은도서관에는 독서지도, 상담 등 돕는 331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미이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운영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기존 구립도서관(7개소)간 시행되던 상호대차시스템이 올해부터 관내 마을문고를 포함한 작은도서관 20개소까지 전면 확대 실시된다. 이를 위해 지난 해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간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 완료했다. 구는 올 상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으로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집 앞의 작은 도서관에서 손쉽게 관내 모든 도서관의 도서와 자료를 열람, 대여할 수 있게 된다.또 오는 2018년까지 공공도서관 총 40개소 확충을 목표로 잡았다. 7개의 구립도서관과 20개의 작은도서관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년간 10개소 이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것이다.구는 금년에 구립도서관 1개와 작은도서관 2개소를 추가로 확충한다. 염창동과 내발산동에는 올 상반기 작은도서관 2개소가 문을 연다.염창동지역정보센터 내 136.8㎡ 규모의 옹기종기도서관은 4월 개관을 목표로 한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발산동의 서울시 공공기숙사 내에는 수명산도서관이 지하1층 256㎡규모로 조성, 3월 말 문을 연다.'1동 1작은도서관‘ 사업으로 모든 동마다 도서관을 갖췄지만, 유휴공간이 생기면 작은도서관을 먼저 조성하겠다는 구의 강력한 의지이다.그간 주민문고를 전환해 조성했던 방식과는 달리 공동주택 의무 작은도서관 공립 전환, 재개발·재정비 구역 내 기부채납, 공공시설 유휴시설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도서관 확충에 최선을 다한다.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되어있는 사립 작은도서관을 공립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양동 CJ공장부지 내 신축시설 건립 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구는 이처럼 기존 건물을 활용하는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동네 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며, 노후 및 유휴시설을 개선해 도서관 인프라 확충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다양한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도서관을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며, 유휴공간이 있으면 제일 먼저 작은 도서관을 조성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구민들이 걸어서 10분이내 도서관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 천국을 조성해 교육을 위해 이사오고 싶은 강서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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