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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국민행동 성기청 대표 “복지와 인권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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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국민행동 성기청 대표 “복지와 인권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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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0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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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동 세모녀 자살사건, 공무원 무사안일주의 전형적 행정 비판성기청 상임대표(송파국민동행, 안철수와 함께 새정치를 추구하는 송파내일포럼 대표)는 송파주민인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조의를 표하며 송구구청 공무원들의 복지전달체계의 문제점이 소중한 목숨을 잃게 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기청 상임대표는 “송파구 석촌동에서 발생한 세 모녀 자살은 엄청난 충격”이라며 “병든 아버지와 식당 일하는 어머니, 당뇨병을 앓는 큰 딸, 병수발을 드느라 신용카드 빚을 진 신용불량자 작은 딸로 구성된 일가족은 아버지는 병환으로 돌아가시고 식당일로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가 퇴근길에 넘어지면서 세 모녀의 삶은 빈곤의 나락으로 추락했고 결국은 죽음이란 비극을 선택하고 말았다”며 송파구청과 송파구의회 모두를 싸잡아 비판했다.성대표는 “이 사건은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서민, 구멍 뚫린 사회안전망이 만든 사회적 타살 외에는 설명될 수 없다고 본다”며 “세 모녀는 법이 정한 기초생활보장은커녕 긴급구호도 받지 못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성대표는 “희망이 없는 절망의 사회는 극단적 선택만을 강요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병든 가족의 병원비, 신용불량자의 불가능한 취업, 서민의 월세 걱정이 사람 목숨보단 귀하진 않다”며 “주위에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내밀며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가 필요한 시기인 만큼, 희망이 보이는 사회를 꿈꾸고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복지와 인권이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 안정망이 구축되길 바라는 소박한 소망이 결코 욕심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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