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청장 전범권)은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전후로 벌초·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경기·수도권지역 및 강원영서권역의 국유임도 445개 노선 1949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내달 12일까지이다.
단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해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임도는 개방을 제한하며, 지역별 개방 현황은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 수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임도는 도로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낙석 등의 위험이 있어 이용객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형(능선·폭포·절벽 등), 날씨 등 확인 ▲유사시 시·종점 안내 표식, 국가지점번호판 적극 활용 ▲임도 서행 ▲운전 중 풍경 감상, 스마트폰 조작 등 금지 ▲낮에도 차량 라이트를 켜고 주행 등의 사항을 반드시 숙지하고 통행하기를 당부했다.
특히 산림 훼손, 각 종 임산물 무단 굴·채취 등 불법 행위 적발 시 관련 법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범권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 동안 국민들이 임도시설을 적극 이용해 편안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며, “산림환경 보전을 위해 입산 시 인화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성묘 후에는 깔끔한 뒷정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