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안전·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박차
상태바
인천시, 안전·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8.10.04 0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 추진
저상버스 29대 추가 도입도 서둘러
시민 교통편익 증진에 행정력 집중


 인천시는 3일 올해 말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03년 전국 최초 시내버스 환승 할인, 2009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 환승 요금제를 실시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였다. 또 2009년 8월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서비스의 질을 높여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였다.
 특히 올 4분기 동안 시내버스 준공영제 제도개선을 비롯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추가 도입, 광역버스에 첨단안전장치 설치, 법인·개인택시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도울 방침이다.


 ◆시내버스 환승 할인, 버스 준공영제 등 시민 교통편익 증진
 그동안 시는 2003년 12월30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상호간 환승 무료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수도권의 대중교통 요금을 통합해 대중교통 수단에 관계없이 이용거리에 비례해 요금을 부과하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제를 2009년 10월부터 운영하는 등 교통수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시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실제로 작년 기준 인천시민의 대중교통(지하철과 버스) 이용 시 환승율은 2회 이상 23.5%, 1회 62.5%, 미환승 14.1%로 나타났으며, 시내버스 간 환승도 월 300만여건 이뤄지고 있다.
 인천지하철의 경우, 2016년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2호선의 안정화에 힘입어 1·2호선 환승 및 서울로 향하는 이용객이 늘며 2017년 인천지하철1호선 이용객은 1억626만 명으로 전년도 1억381만 명보다 2.4% 증가했으며, 2호선의 하루 평균 승객도 개통 초기 10만2000명에서 올해는 13만8000명까지 늘었다.
 또 2009년 8월 민영과 공영방식을 혼합한 버스준공영제를 도입, 노선관리는 공공부문 담당·버스운영은 민간부분에서 담당하는 등 버스운영 서비스의 공공성과 효율성 확보에 주력해 왔다.
 먼저 이달 1일부터 준공영제 참여 버스를 대상으로 ‘버스 표준 연비제’를 시행해 시내버스 연료비 절감을 도모하는 등 올해 말까지 준공영제 재정지원 절감대책과 제도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통 약자 위한 저상버스 추가, 광역버스 졸음운전 사고 예방 장치
 시는 올해 처음 대형차량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버스 신차 구입 시 첨단안전장치인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와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최근 빈발하는 대형버스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 차원에서 18대의 비상자동제동장치 장착비용을 지원(대당 250만 원)했고,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지난해 모두 255대에 대한 설치를 완료한바 있다. 내년에도 58대에 대해 신규 장착을 지원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164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인천시 전체 버스면허 대수의 45%인 1048대의 저상버스 보급을 목표로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 8월말까지 11대의 저상버스를 구입했으며, 오는 12월까지 29대를 추가로 구입하기로 했다.
 오흥석 시 교통국장은 “인천의 대중교통 환경 및 시민들의 이용 특성을 반영해 이용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강화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개선·저상버스 증차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