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바쁜 일상에 지친 구민들을 위해 ‘녹색쉼터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계양산 장미원과 계양꽃마루를 조성하고 매년 가을꽃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계양산 장미원은 4667㎡의 규모로 사계장미 외 소나무림, 무궁화동산 등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계양 양궁경기장 뒤 방치된 유휴공간인 시유지 등 12만2694㎡(약4만평)를 무상 임대 받아, 봄에는 유채꽃과 가을엔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대단위 초화단지인 계양꽃마루를 조성했다.
구는 또 인천의 진산이자 수도권의 명소인 계양산에는 2017년 산림청 우수 숲길대상지로 선정된 계양산둘레길을 조성했다.
둘레길은 총7.29km, 소요시간 2시간 정도로 경사가 완만해 걷기에 적당하며 주변으로 다양한 산림식생이 자생하고 있어 산림 속 산책코스로 제격이다.
계양구 산림욕장은 20만600여평(6만8132㎡) 규모로 어르신들은 물론 휠체어 이용자, 유모차 및 영아 등 보행약자까지도 산책할 수 있도록 무장애길을 설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속 산림휴양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구는 공동묘지 부지를 활용한 갈현체육공원조성과 풍산금속 이전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공원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갈현체육공원은 공동묘지로 이용 중인 갈현동 산52-9번지 일원에 사업비 1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제한구역 입지협의 등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야구장 및 체육시설, 휴게시설을 포함하는 4만3387㎡의 체육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구는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심 속 휴게 공간 확대 및 계양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조성을 통해 역동적인 계양, 희망찬 행복 계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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