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학생들의 상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최근 학교폭력 및 자살 시도 사안 증가, 스쿨 미투 등으로 학생 상담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상담(교)사 배치 등 상담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교육청은 이러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위(Wee)센터 4개소를 추가 신설, 전문상담인력을 기관별 6명씩 모두 24명의 인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주치의 제도와 같이 학생이 자신이 좋아하는 상담 선생님을 정해 지속적으로 상담을 받도록 하는‘내 마음의 상담선생님’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상담의 사각지대인 도서.벽지 지역학생들을 위해‘찾아가는 상담지원팀’을 구성해 일정기간(일주일 정도) 도서.벽지지역에 머물면서 상담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도서벽지에는 상담인력 배치가 어려워 1회성 상담이 이루어지는데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전병식 학교생활교육과장은“위기학생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자신의 고민을 터놓고 말할 수 있도록 해 상담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