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공무원 성범죄 4년만에 두배 급증…성폭행·몰카 빈발
상태바
공무원 성범죄 4년만에 두배 급증…성폭행·몰카 빈발
  • 김윤미기자
  • 승인 2018.10.10 15: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무원의 성범죄가 4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 및 지방 공무원 성범죄 건수는 2013년 총 191건에서 2017년 400건으로 2.1배 늘었다.
부처별로 보면 지방교육청 공무원의 성범죄 건수가 2013년 34건에서 2017년 135건으로 4배 늘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성범죄 유형별로 보면, 지난 5년간 발생한 공무원에 의한 성범죄 총 1475건 중에 강간·강제추행 범죄가 1252건(84.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불법촬영(몰카) 범죄가 182건(12.3%)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소 의원은 "모든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할 공무원들이 오히려 성범죄를 갈수록 많이 일으키고 있다"면서 "공직사회 전체가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