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금광2동에 있는 소망재활원을 장애인 응급 365쉼터로 지정·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 응급365쉼터는 보호자의 부득이한 부재사유로 인해 발생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성남에 거주하는 발달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다.
365쉼터는 긴급과 일반입소로 나눠 운영하며, 입소시 하루 2만 원의 이용료가 있다. 긴급입소는 장애인 보호자가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경우나, 갑작스러운 경조사가 생긴 경우에 이뤄진다.
보호자의 장기입원 시 최대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반입소는 보호자의 여행 등 긴급입소를 제외한 사유발생 때 이뤄지며, 연간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설이용이 필요한 장애인보호자는 소망재활원으로 전화(031-741-3001) 상담·신청하면 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해도 외출이나 병원입원 조차 할 수 없던 장애인부모들의 숨통을 터주는 지역사회 안전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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