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시민들이 완성하는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상태바
시민들이 완성하는 송파 한성백제문화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8.10.12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관내 주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이 주인공이 돼 함께 만드는 축제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1994년 첫 개최 이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한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2천년 전 한성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되살리는 테마와 다양한 역사 체험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이 축제 현장에서 색다른 역사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축제를 완성하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우선 이번 축제의 백미로 뽑히는 ‘역사문화거리행렬’에는 사전 접수한 일반 시민 100여명이 한성백제시대 인물로 변신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행렬의 주요인물인 근초고왕, 왕후진씨, 왕인박사 역할을 통해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을 만든다. 이외에도 가족과 이웃, 친구, 연인 단위로 접수한 시민들이 사신단, 백성, 유물단 등 다양한 인물로 분해 백제 최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이야기를 역사문화거리행렬로 연출한다.

  

개별 신청한 시민 외에도 송파구민속에술단, 송파리듬체조단, 송파구 태권도시범단 등 송파예술단체 60여명도 함께한다. 이외에도 해외자매도시 중국 민행구 전통공연팀도 행렬을 빛낼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이 행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잠실역사거리를 시작으로 평화의 광장까지 이어지는 만큼 행렬참가자 뿐 아니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만들어가는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다. 

  

축제 기간 중 상설 행사로 열리는 ‘몽촌해자 수변음악회’에는 지역주민들로 구성한 동아리 36개팀이 공연한다. 

  

이 음악회는 역사축제인 만큼 민요, 해금, 마당놀이, 전통춤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아코디언, 성악, 통기타, 검도, 난타, 합창, 관현악 등 주민들의 끼와 열정을 선보이는 장이 될 예정이다.

  

13일 오후 4시 수변무대에서 열리는 ‘한성백제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만드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심사를 거친 15개팀이 뜨거운 경연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서울 뿐 아니라 경기, 인천, 고창군과 광양시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 동아리팀이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내는 현장으로 그야말로 전국에서 모인 이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든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를 통해 다양한 시민들의 끼와 개성을 뽐내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통하고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