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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추진 업계-택시업계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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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 추진 업계-택시업계 갈등 고조
  • 임형찬기자
  • 승인 2018.10.14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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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수급 불균형 여전…“출근길 호출 20만5천번에 배차는 3만7천번뿐”
택시업계 “승객안전 문제” 주장도…모빌리티 업계 “상생방안 마련돼야”

카풀 서비스를 추진하는 업계와 이에 반발하는 택시업계 사이의 갈등이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전히 심각한 택시 수급 불균형 문제 등 해결을 위해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카풀 서비스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과 생존권 보장을 내세우는 택시업계의 입장이 정면 충돌하고 있지만, 정부도 뾰족한 중재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1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오전 8∼9시 사이에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카카오 택시 호출이 총 20만5000여건 발생했다.


그러나 실제로 택시가 호출을 수락한 건수는 3만7000번에 그쳤다. 이 시간 수도권에서 카카오 택시 호출에 성공한 사람은 6명당 1명꼴인 셈이다. 9월말 기준으로 전국 택시 기사 27만명 중 83%가 카카오의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루 호출 수는 120만건을 넘는다.
심야 시간대에도 비슷했다. 이날 오후 11∼12시 1시간 동안 총 13만 콜이 발생했지만, 배차 요청에 응답한 택시는 4만1000대 뿐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연말 기준 심야에 부족한 택시 대수가 6800대가량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택시 승차 거부 등 문제도 이처럼 경직된 공급 탓이 크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반면, 평일 낮 등 시간에는 길거리에서 손님 없이 빈 택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에 카카오 등 스마트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택시와 달리 탄력적으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카풀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지만, 생존권을 내세운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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