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소방관 지원자 위조 서류 발급 도운 민간 구급업계 검거
상태바
소방관 지원자 위조 서류 발급 도운 민간 구급업계 검거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8.10.1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위 경력증명서를 내고 소방관에 합격한 지원자들과 위조 서류 발급을 도운 민간 구급 업체 관계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소방관 지원자의 위조 서류 발급을 도운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A씨(27) 등 경력소방관 지원자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경력증명서를 위조해 준 B씨(34) 등 민간 구급 업체 관계자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말 인천소방본부 구급 분야 경력소방관에 지원할 당시 2년 이상 민간 구급 업체에서 근무한 것처럼 허위 경력증명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천소방본부가 2년 이상의 경력을 지원 자격으로 요구하자 지인이나 가족 관계인 B씨 등 민간 구급 업체 관계자들에게 부탁해 허위 경력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천소방본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에 나서 이들이 허위 경력서를 제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소방당국이 신규 채용자를 실사한 뒤 허위 경력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이들은 채용 합격 뒤 교육까지 받았지만 허위 경력이 드러나 임용이 보류된 상태”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