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성동구-경찰서-지역병원, 가정폭력피해자 의료지원 간소화 협약
상태바
성동구-경찰서-지역병원, 가정폭력피해자 의료지원 간소화 협약
  • .
  • 승인 2014.03.24 0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매일/서울> 박창복 기자 =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최근 성동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주민생활국장, 성동경찰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의료기관인 마이크로병원, 연세병원, 중앙병원, 제인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 구호 및 관공서 방문 없는 의료비 청구ㆍ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정폭력 발생 시 경찰이 긴급출동해 피해자를 의료기관에 인계한 후 피해사실 확인서를 작성하고 의료기관은 피해자 치료를 먼저 한 후 나중에 의료비를 구청에 청구하면, 구는 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의료비를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것이다.이번 협약은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체결됐다. 지금까지 피해자는 먼저 본인의 비용으로 치료를 받은 후, 사후에 경찰서에서 확인서를 발급받아 진료비 영수증과 함께 구청에 진료비를 청구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가정폭력 피해자의 의료비 청구는 피해자가 아닌 의료기관이 먼저 긴급구호(치료)를 하고 나중에 병원에 동행한 경찰관 확인서와 의료기관이 작성한 서류를 의료기관이 구청에 직접 신청하도록 절차를 변경해 관공서 방문을 어려워하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고영희 보육가족과장은 “아동·여성 구민의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 홈방범 서비스, 안심택배 서비스,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한 여성안심지킴이집, 초등학교 주변의 아동안전지도 제작 및 여성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과 주민보호 사업 발굴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