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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민선7기 첫 예산 편성...구민안전과 숙원사업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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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민선7기 첫 예산 편성...구민안전과 숙원사업에 중점
  • 백인숙기자
  • 승인 2018.11.23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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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예산 4612억원, 전년보다 634억 증가해 개청 이래 첫 4천억 넘어

- 재해재난 예방 및 구민안전 관련분야 집중 지원

- 문화복지시설, 주차장 확충 등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역점 편성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사진)가 일반회계 4481억 원, 특별회계 131억 원 등 총4612억 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을 편성, 최근 금천구의회에 제출했다.

 

2019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634억 원(15.9%) 증가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재원 148억 원, 조정교부금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 396억 원, 보존재원인 순세계잉여금 84억 원 등이 주요 증가요인이다.

 

구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민선7기 구정 주요현안사업 및 복지사업비 등 증가하는 재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산 중점 투자방향은 크게 ▲민선7기 역점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 ▲재해·재난 예방 및 구민안전 관련분야 집중 지원 ▲구정 주요 현안사업 및 복지비의 지속적 증가 수요 반영 등이다.

 

첫째, 민선7기 역점사업 성과극대화를 위해 다목적문화체육센터 건립, 우시장 그린푸줏간 조성사업, 숲속 작은 도서관 건립 등 25개 공약사업에 총231억 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참여형 금천1번가 운영, 스마트금천 조성사업, 금천구시니어클럽 운영(어르신 적합형 일자리 조성) 등에도 4억 원을 반영했다.

 

둘째, 재해·재난 예방 및 구민안전 관련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관내 도로, 보도, 교통시설 등 시설물 기본유지보수 비용에 30억 원을 우선적으로 편성했으며,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6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건축지도원 제도 신설, 건축공사장 및 노후건축물 안전점검 확대,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등이다.

 

또 동주민센터, 문화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밀접하게 이용하고 있는 공공시설물 기능보강비로 10억 원을 편성해 구민안전을 책임지고자 했다.

 

끝으로 구정 주요현안사업 및 복지비의 지속적 증가수요를 반영했다. 공공근로, 어르신 및 장애인일자리 등 각종 일자리창출사업에 총125억 원을 편성하고 우리동네 소규모 체육센터 건립, 독산도서관 리모델링사업, 새뜰마을사업 등 주거밀집지역 도시재생사업에도 40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아동수당, 기초연금, 무상급식 확대, 주거급여, 자활지원 등 복지제도 확대정책으로 사회복지분야 예산에 올해 대비 371억 원(19.1%) 증가한 2317억 원(51.7%)을 편성했다.

 

한편 2019년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2019년은 민선7기 구정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시점으로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약사업 및 중점정책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했다”며 “구민생활 안정과 직결되는 복지·안전 분야에 재원을 집중 배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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