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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 강동구 우수시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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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 강동구 우수시설 방문
  • 이신우기자
  • 승인 2015.04.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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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도시네트워크인 ‘이클레이’(ICLEI),세계도시 기후환경 총회의 우수시설 현장워크숍 방문단이 오는 10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도시농업, 십자성마을, 암사태양광발전소를 방문한다. 2015 이클레이 세계도시 기후환경총회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도시의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주제로 서울에서 개최, 전 세계 84개국 1,000개 회원도시, UN등 국제기구, 기업, 연구소, NGO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의 역할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총회 3일차인 10일에는 전세계 도시 시장단에 서울시 우수정책을 소개하고 그룹 당 30~40명으로 구성된 15개 그룹의 도시대표단과 시장단 1개 그룹 70명이 각 그룹별로 서울시내 주요 탐방 대상지를 방문한다.  16곳의 대상지 중 강동구에는 도시농업, 십자성마을, 암사태양광발전소 등 3곳이 탐방 대상지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는 친환경대상 공공부문 도시농업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또 도시농업지원센터와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을 운영해 서울지역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일자산공원(둔촌동) 내에 위치한 도시농업공원은 생태논, 관찰텃밭, 체험텃밭 등 친환경 도시농업 정보제공과 농경문화 체험 등을 위한 농업 커뮤니티 공간으로 12,000m2의 규모로 조성돼 있다.  강동구 도시농업 현장으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 도시농업지원센터, 로컬푸드 직판장 '싱싱드림', 도시농업공원을 들러보고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는 현장토론을 진행한다.  서울광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고 사회적 협동조합‘도시농담’에서 토종종자를 전시하는 등 이클레이 총회 중 강동구 도시농업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십자성마을 탐방은 자립마을 홍보관 관람, 마을 도보시찰,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십자성마을<사진>은 주택태양광을 설치해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 자립마을로 마을절전소 운영, 틈새바람 잡기사업, 친환경 펠릿 난로 설치 등 에너지 프로슈마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지난해 에너지 자립률이 40%에 육박했으며 올해는 6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초 십자성마을을 방문한 독일 베를린대학의 미란다 유로이어 교수는 ‘십자성마을은 전 세계 거대도시들의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강동구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1가구 1발전 에너지 프로슈밍 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2018년까지 아파트 베란다용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하고, 주택 옥상에는 33000㎾이하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암사아리수정수센터 태양광발전소, 고덕차량기지 연료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도 유치했다. 암사태양광 발전소는 2013년 7월 강동구 암사동 아리수정수센터에 건립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로 연간 1,850가구가 쓸 수 있는 6,00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암사태양광 탐방은 시설견학과 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가 생산되는 과정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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